좋은 책이란 무얼까? 좋은책이란 도대체 뭘 두고 하는 말일까.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?
사실 어떤 책을 좋은 책이다, 그렇지 않은 책이다 라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.
세상 어떤 책도 나쁜 책은 없기 때문이다.
물론 요즘 우리나라에서는(과거에 그랬듯이) '불온서적'이라는 목록을 만들기도 하지만
사실 그런 모든 책이 나쁜건 아니다.
개인적인 입장에서, 혹은 사회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뭔가 맘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일 뿐.
그건 다 어려운 이야기다. 쉬운 이야기를 하자. 내가 좋아하는 책은 많이 있지만 한 권 말해보라면 생각할 것도 없이 열린책들에서 나온 이언 뱅크스의 소설 '말벌공장'을 든다. 이 책은 나에게 있어 \'좋은 책\'이라는 기준에 어느정도 잘 맞는 책이다. 개인에 따라서 좋은 책을 고르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!
첫째, 좋은 책은 우선 내용이 좋아야 한다. 내가 좋아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 좋은 책이다.
둘째, 좋은 책은 책 표지가 좋아야 한다. 내용은 좋은데 표지가 맘에 안들면 솔직히 정이 금방 떨어진다.
셋째, 장정 상태가 좋아야 한다. 내용도 좋고 표지도 예쁜데 장정이 엉성하면 이것도 감점 요인이다.
넷째, 책 크기가 적당해야 한다. 너무 작거나 반대로 너무 큰 책은 부담스럽다.
다섯째, 어느정도 희소성이 있어야한다.
흔한 책이라면 위 네가지 요소가 충족 되더라도 왠지 예뻐보이지가 않는다.(개인적)